찾아도 찾아도 끝판왕 1000개 숨은그림찾기 숲속 놀이터 / 우리 동네 집콕놀이템 추천
찾아도 찾아도 끝판왕 1000개 숨은그림찾기 우리 동네와 숲속 놀이터 두 가지 버전 중에 우리 아이들의 첫번째 픽은 숲속 놀이터 먼저다. 5-7세 권장이나 한글을 아직 모르는 아이는 누군가 옆에서 "쥐 6마리를 찾아볼까?" 같은 지문을 읽어주어야 한다. <더 찾아보기>란에서 그림을 보고 찾기는 기가 막히게 잘한다.
찾기, 색칠하기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고 뒤쪽에 가니 수를 세어 적는 칸도 있다. 아무래도 5-7세 기준이라 다양하게 담아놓은 듯하다. 아직 수를 세지 못하는 아이는 엄마나 혹은 형제자매와 함께 "하나~ 두울~ 셋~" 하며 즐겁게 놀 수 있을 것 같다.
옆에서 같이 해보았는데 꽤 고도의 집중력을 요한다. 비슷해보이는 그림 중에서 선택받은 것들을 찾아야 하는데 집단지성의 힘을 빌려야 찾을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이렇게 8살 5살 두 아이가 머리를 맞대어 함께 찾았다. 만약에 집단지성이 통하지 않는다면 맨 뒤쪽에 정답이 따로 있으니 부모님은 컨닝도 괜찮다.ㅋㅋㅋ
우리 동네는 사람, 집, 자동차와 같이 동네에서 볼 수 있는 사람과 사물들 속에서 숨은 그림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의 장점으로 꼽은 건 단순히 "쥐 3마리 찾아라"가 아니라 "쇼핑 다녀온 쥐 3마리가 보이니?"처럼 쥐가 "쇼핑을 하는" 행동까지 신경 써서 찾아야 한다는 것. 집중 시간이 더 길어진다.
숨은 그림찾기이지만 다양한 어휘들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단순히 그림을 제공하고 같은 걸 찾아라가 아니라서 보드게임처럼 부모 혹은 형제자매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즐거운 집콕놀이템으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