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한 권이면 끝 프렌즈 제주 22-23
작년 2주 살기를 처음으로 올해도 2주 살기가 계획되어있다. 빨리 처리해야하고 가장 중요한 숙박과 이동수단 예약은 다 끝마친 상태다. 작년엔 아이 셋에 임신부였다면 이번엔 아이 넷과의 2주 살기. 아이가 하나 더 늘어났다는 것과 이번엔 시어머니 환갑 기념으로 시부모님과 시누이가 일정기간 동행한다는 게 작년과 차이점이다.(TMI...)
숙소는 제주시 동쪽에 자리잡았다.
우측 위쪽 함덕해수욕장 근처에 자리 잡아서 아마 함덕해수욕장을 가장 자주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프렌즈 제주 22-23 책에 실린 정보는 21년 7월까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최신이지만 7월 이후 여행 갈 계획이라면 여행 직전 다시 한번 확인하여 혹시 모를 불상사는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접으면 손바닥만한 이 제주 전도 한 장이면 제주도 갈만한 곳은 한눈에 다 볼 수 있다. 만약 무계획으로 떠났다면 이 전도를 펼치고 눈 감고 어디 가고 싶은지 콕 짚어도 꽤 괜찮은 여행이 될 것 같다.
뒷장에는 책 속의 마음에 드는 관광장소를 지도에 표시하면 한눈에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어 시간 계산하기 용이하다.
테마 여행과 지역별 여행으로 나누어 자신만의 특별한 여행을 하고 싶다면 테마 여행을 참고로 하여 계획을 짤 수 있다. 아이와의 여행은 이동시간이 길면 힘들기 때문에 지역별 여행 파트를 참고해서 계획을 짜면 좋겠다.
지역별 제주 여행으로 따로 파트가 있어서 제주시 동부 쪽을 유심히 보았다. 제주도 2주 살기인 만큼 여유롭게 즐기고 싶어 숙소 근처 먼저 온전히 누리고 싶달까. 테마 여행에도 여행지 옆에 노란색 말머리로 지역 위치를 적어놓아서 숙소 근처 갈만한 곳을 찾기도 좋았다.
작년에도 9월에 2주 살기 갔는데 추워서 바다에 못 들어갈 거라 생각하고 아이들 수영복을 안 챙겼다가 참 난감했던 기억이 난다. 아무래도 가을은 습도도 많이 높지 않고 기온도 선선하여 선호하는 계절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같은 팬데믹 시대엔 어느 계절이든 제주도가 인기지만.
빵지순례 테마부터 숲속 힐링 여행 테마까지 여러 세대가 만족할 만한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번 시어머니는 한라산을 꼭 가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한라산 외에도 좋아할 만한 곳들을 여러 곳 알려드려야겠다.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 계획을 못 짜겠다면 동반 여행자별 코스를 참고해보자. 아이와 함께와 부모님과 함께를 함께 보고 꼭 가야 할 곳 몇 군데를 추렸다. 아이와 아침미소목장와 항공우주박물관, 신화월드는 꼭 갈거고 시부모님과는 오름을 갈 계획이다.
주소와 전화번호, 휴무날짜, 요금까지 한눈에 필요한 정보는 다 담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꼭 검색하고 방문해야 한다. 코로나가 심해지면 문 닫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프렌즈 제주 22-23 최대한 많은 정보를 보기 쉽게 꾹꾹눌러담아놓은 책 같다. 인터넷에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해 괜찮은 곳을 추려내기까지 노력이 더 많이 드는데 책 속의 계획을 참고하여 원하는 장소 몇 개 넣고 뺄 곳은 빼니 대략적인 계획이 완성되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설명들이 구구절절 쓸데없는 말없이 간단하게 필요한 정보만 담겨있다는 것. 프렌즈제주22-23 하나면 제주여행 계획 문제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