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 동물편

공부하는 사남매엄마 2021. 9. 6. 22:45

내셔널 그래픽 키즈에서 나온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 동물편>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 선택했어요. 책을 꺼내자마자 아이가 후다닥 가져가선 누워서 보더라구요ㅋㅋㅋ

동생들을 피해서 넷째 침대에 와서 혼자 보고 있었는데..

아이가 평소에 궁금해하던 것들이 다 나와 있으니 정신없이 보더라고요.

어느새 하나 둘 모여서 ... 첫째는 도망자 신세가 되었답니다 ㅎ

며칠 동안 학교에 챙겨가서 꼬박꼬박 보고 신기했던 건 집에 와서 저한테 알려주더라고요. 아이들은 생뚱맞은 거 궁금해하잖아요. 그런데 부모가 대답하긴 확신이 없는 질문들이죠. 기발하고 괴상한 거 아이들이 환장하는데 호기심 충족시켜주기 좋아요. 그냥 그림만 보면서 후루룩 넘어갈 줄 알았는데 꼼꼼하게 다 보더라고요.

사막에서 사는 아메리카독도마뱀은 방광에 물을 저장해.

오줌 싸는 방광에 물을 저장한다니 아이들이 신기해하더라고요ㅎㅎ

코끼리들은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고 일부러 먼지나 진흙 속에서 뒹굴기도 해.

동물원 가면 코끼리 몸에 왜 진흙이 많이 묻어있는지 궁금증이 풀리는 시간이었어요.

민달팽이 입을 본 적 있니? 이빨이 무척 많아. 얼마나 많냐고? 상어보다 더!

엄마 엄마! 이 물고기 좀 봐!

북태평양산 왕연어가 44킬로그램 이상이라고 해요. 아이는 이렇게 큰 물고기를 처음 봐서 엄청 신기해하더라고요.

재미있게 봤다면 퀴즈 타임도 즐겁게 게임으로 해볼 수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알을 낳는 새는 누구지?" 물어서 아이가 모르면 책을 앞에서부터 쭉 다시 보면서 "벌새!" 이렇게 대답합니다. 엄마와 즐거운 놀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300가지 재미있고 놀라운 사실들을 알려주는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 동물편만 봤는데 우리몸과 공룡도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