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종이접기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첫째 아이는 집에 있는 종이접기 책에 있는 웬만한 건 다 접어봐서 유튜브 보고 어려워보이는 걸 도전하는데 옆에서 둘째가 자기는 못한다고 징징거리거든요. 이번에 <뿌듯해 영유아 종이접기> 서평단에 뽑혀 책을 받았습니다. 배송받고나서 둘째에게 '둘째 종이접기 책 선물이야!'하며 주니 바로 그 자리에서 종이접기 시작해봅니다. 개구리 하나 접고 눈 그리고 있어요.
모자를 만들고 머리에 써보는 둘째입니다. 신문지 같은 큰 종이로 접으면 정말로 머리에 쓸 수 있다고 알려주니 다음에는 큰 종이로 접어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뿌듯해 영유아 종이접기>는 5세 아이가 무리없이 접을 수 있더라고요. 약간의 기술(?)을 요하는 것만 옆에서 알려주면 그 뒤로는 혼자서도 척척 접을 수 있어 종이접기 초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길러주기도 좋습니다. 한 15종류 정도는 접은 것 같아요. 오늘도 냉장고를 접어 안에 냉장고를 꾸미더니 엄마에게 와서 냄비나 음료수 같은 걸 그려달라고 하더라고요. 종이접기 활동은 소근육에도 좋고 설명을 보고 이해하고 단시간에 집중해야하는 활동이라 좌뇌와 우뇌를 발달시키며 아이들 놀이하기에 좋은 것 같고요. 하나의 작품을 만들 때마다 '뿌듯해' 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해놓아서 어린아이들의 시기를 북돋아주기에도 좋아요. 종이접기에서 끝이 아니라 종이접기 후 꾸미는 활동들도 있어 꾸미기 놀이까지 한답니다. 해양생물들 잔뜩 접고는 형아와 엄마에게 놀이하자고 달려오는 둘째. 개인적으로 모든 연령대 아이들이 쉽게 접을 수 있는 것들로만 이루어져있어 첫 종이접기 입문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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