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영유아 언어발달 검사(SELSI)는 주양육자가 영유아의 행동을 관찰하면서 실시할 수 있는 선별검사로서, 영유아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능력을 조기에 평가할수 있다.
(2) 목적 및 대상
생후 5개월부터 36개월 사이에 있는 영유아의 언어발달 정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고안된 것으로, 언어장애의 조기 선별을 목적으로 하며 아동의 발달을 잘 아는 부모나 주양육자의 면담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이 검사의 결과를 통하여 언어발달 지체 여부를 판별할 수 있으며, 특히 유아의 수용언어 발달 및 표현언어 발달 간의 차이를 분석할 수 있다.
(3) 검사 절차
준비물 : 검사지, 검사 실시 지침서, 평가기록지
채점 방법 : ‘예’인 경우 1점, ‘아니요’ 인 경우 0점
검사 실시
1 수용언어능력부터 시작하여, 아동의 생활연령에 해당하는 연령단계에서 두 단계 낮은 연령단계의 첫 번째 문항부터 시작한다. 기초선은 ‘예’라는 응답이 연속해서 8번 나오는 것을 기준으로 한대. 만일 시작문항에서 연속해서 8번의 ‘예’ 응답이 나오지 않았을 경우에는 시작문항이 속한 단계에서 한 단계 낮은 단계로 내려가 응답한다.
2. 기초선이 설정되면 최고한계선에 다다를 때까지 상위 항목으로 계속 올라간다. 최고한계선은 ‘아니요’가 연속적으로 8번 나오는 것을 기준으로 하며, 최고한계선이 구해지면 검사를 중지한다.
3. 같은 방법으로 표현언어영역의 각 문항에 대해서도 응답을 평가기록지에 표기한다.
4. 각 문항에 대해 ‘예’ 인 경우에는 평가기록지 해당 칸에 1점을 주고, ‘아니요’인 경우에는 0점을 준다. 기초선으로부터 최고한계선까지 응답이 모두 끝나면, 평가기록지의 하단에 총점을 계산한다. 이때 각 영역별 총점과 전체 총점은 따로 산출한다.
(4) 결과 해석
1.수용언어 발달 및 표현언어 발달의 정도 평가 : 검사 결과는 ‘정상발달’ ‘약간 지체’ ‘언어발달지체’로 크게 나누어 판정한다.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점수가 해당 생활 연령대의 평균점수로부터 -1SD 이내에 해당하는 경우를 ‘정상발달’로 보며, 평균으로부터 -1SD와 -2SD사이에 해당하는 경우를 ‘약간 지체’ 또는보다 세심한 평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유의 요망’으로 판정한다.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점수가 해당 생활연령대의 평균점수로부터 -2SD이하에 해당할 경우를 ‘언어발달지체’로 판정한다.
2. 등가연령 및 백분위수 : 획득점수(원점수)를 기초로 언어발달 등가연령과 백분위수를 산출할 수 있다
3. 영역별 평가 : 검사 결과가 정상발달인 경우에는 굳이 세부 영역 점수로 2차 평가를 할 필요가 없으나 ‘약간 지체’ 또는 ‘언어발달지체’로 판정된 경우에는 각 영역별 결과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5) 장점 및 단점
검사 실시가 용이하고 영 유아의 전반적인 언어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제시해 줄 뿐만 아니라 수용언어 능력과 표현언어 능력 중 어느 능력이 더 지체되었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나라 아동의 기준에 맞추어 수용언어 발달연령을 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 검사는 영 유아의 수용언어나 표현언어의 발달지체를 선별하는 검사로서 이 검사 결과만으로 아동의 언어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출처 - 아동언어장애의 진단 및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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