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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초등수학전집 추천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 파스칼이 들려주는 경우의 수 이야기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중 18번 <파스칼이 들려주는 경우의 수 이야기>입니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죠. 아이들도 경우의 수를 따지고 선택을 하는데요. 정해지지 않은 것들 중에서 선택하는 건 너무나 어렵지만 몇 개의 경우의 수가 주어진 상황에선 현명한 선택을 하기가 쉬워집니다. 파스칼 선생님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이해하고, 경우의 수를 구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살펴볼 텐데요.

우리 첫째가 동생에게 "이거랑 이거 중에 뭐 고를래?" 자주 말합니다. 벌써 일상에서 의식하지 못한 채로 경우의 수를 생각하며 살고 있더라고요.

 

고등학교에서 다루는 순열과 조합의 기본 개념을 초등학생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일상생활에서 어떤 선택이 최선의 선택일까 고민하는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스칼이 들려주는 경우의 수 이야기>는 초등학교 3-나 8단원 문제 푸는 방법 찾기에서 가장 먼저 연계가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수업_ 사건과 경우의 수

두 번째 수업_ 순서가 있는 경우의 수

세 번째 수업_순서 없이 뽑기만 하는 경우의 수

네 번째 수업_ 대표 뽑기

다섯 번째 수업_ 친한 친구끼리 나란히 줄서기

여섯 번째 수업_ 빠른 길로 가는 경우의 수

일곱 번째 수업_ 둥근 식탁에 앉는 경우의 수

여덟 번째 수업_ 리그전과 토너먼트

아홉 번째 수업_ 중복을 허용한 경우의 수

파스칼은 몸이 허약하여 아버지가 수학 공부를 하지 못하게 책을 다 숨겼는데도 불구하고 혼자서 유클리드의 32번째 정리를 스스로 깨우쳤다고 합니다. 일기예보를 미리 알면 편리한 것처럼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미리 짐작할 수 있으면 삶의 질이 높아집니다.

초등학교 2학년에 들어가면 구구단을 배우는데요. 경우의 수를 구하는 방법엔 각 사건에 대한 가짓수를 더하여 전체 경우의 수를 구하는 합의 법칙과 각 경우의 가짓수끼리 곱하여 전체 경우의 수를 구하는 곱의 법칙이 있습니다. 사건 A 또는 B가 일어나는 경우의 수는 합의 법칙, 사건 A, B가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의 수는 곱의 법칙으로 계산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단순하면 좋겠지만 순서가 없는 경우의 수를 구하는 방법, 대표를 뽑는 방법, 빠른 길로 가는 경우의 수를 구하는 방법, 중복을 허용한 경우의 수를 구하는 방법 등 다양한 상황에서 경우의 수를 구하는 방법을 파스칼이 가르쳐줍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공식이 나오게 되었는지 먼저 이해하기 위해 파스칼의 설명을 듣는다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