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 시리즈 중 말 습관 사전 학교생활편
슬기로운 어린이로 자라는 28가지 말 이야기
<아홉 살 말 습관 사전 : 학교생활>은 아이들이 친구, 선생님과 잘 지내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28가지 이야기를 소개한 책이다.
우리 아이는 초 1 8살이다. 안그래도 말투 때문에 요즘 스트레스가 말이 아니다. 아직 학교에서 선생님이나 친구들한테는 안그러는 것 같은데.. 가끔 급발진해서 엄마아빠 기분을 나쁘게 하는 말을 하는 모습을 볼 때면 내가 이렇게 키웠나 싶을 때가 있다...
이제 초등학교 첫 단추를 꿰고 있으니 아이가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다.
줄임말과 은어, 유행어와 온라인 언어, 욕설과 비속어, 학교생활의 언어 예절 크게 네 가지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요즘은 스마트폰 때문에 아이들이 좋고 나쁜 영상들을 쉽게 접하게 되어 어린 나이에서부터 이상한 말들을 많이 쓴다. 아이들이 나쁜 말임을 알면서도 어떤 말로 대체해야할지 몰라서 쓰는 경우도 있다.
우리 아이도 벌써 별명이 생겼는데 싫지는 않은 내색이다. 친구가 싫어하는 별명을 본인이 즐겁다고 혹은 주변의 반응이 재미있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지 못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아이에게 뭐라고 말을 걸어볼건지 물어보니 역시 간단명료하게 "안녕"이라고 한다.
뚱뚱하다, 못생겼다 등 아이들도 은연중에 외모평가를 많이 한다. 어른들도 할 말이 없을 때 "예뻐졌다~"등 외모평가를 한다. 외모 평가 대신 나눌 수 있는 이야기들이 뭐가 있을까? 아이와 함께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보았다.
초등 저학년도 즐겁게 볼 수 있도록 만화와 짧은 이야기 구성 후 왜 이런 말을 쓰면 안되는지 설명해준다. 긴 글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라면 만화와 짧은 이야기만 읽어도 다시 한번 자신의 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줄임말과 은어, 유행어와 온라인 언어, 욕설과 비속어 같은 경우 초저학년보다는 중학년을 넘어가면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제목은 아홉살 말 습관 사전이지만 아이들이 이런 언어를 사용한다면 읽을 수 있게 도와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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